경제시사상식

PBR의 뜻과 저PBR 주식 알아보기

내가아는타짜중에최고였어요 2024. 2. 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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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최근에 이슈로 나오고 있는 종목이 PBR 1배 미만 주식에 대한 주가 부양 정책(밸류업)입니다. 일본이 증시 부양 정책으로 1배 미만 기업들에 대해서는 사유와 이를 해결하지 못할지 최악의 경우 상장폐지와 같은 조치를 취할 것으로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이유로 일본 증시는 낮은 환율과 더불어 증시가 쭉쭉 상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본의 정책을 벤치마킹하여 코리안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서 상장사의 주요 지표 공시, 상장사에게 기업 지표 개선 계획 공표 그리고 관련 ETF를 출시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저 PBR 주식들이 관심을 받으면서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는데 관련 주식들을 알아보겠습니다.

PBR이란?(네이버 백과사전)

주당 순자산으로 주가를 순자산가치로 나눈 값

-Price Book value Ration의 약자로 PBR은 주가순자산비율이다. 다시 말해 현재의 주가가 순자산에 몇 배인지를 나타내는 지표라고 볼 수 있다. 또는 주가를 주당순자산(BPS)으로 나눈 값이다.

- 주가가 한 주당 몇 배로 매매되고 있는지를 보기 위한 주가 기준으로 장부가에 의한 한 주당 순자산(자본금과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의 합계)으로 나누어서 구함. 부도사태가 빈발하고 있는 현실에서 회사가 망하고 나면 회사는 총자산에서 부채를 우선 변제해야 함. 그러고도 남는 자산이 순자산이란 것인데, 이것이 큰 회사는 그만큼 재무구조가 튼튼한 것이고 안정적임.​

- 배수가 낮을수록 기업의 성장력, 수익력이 높다. PBR은 기업의 재무 상태 면에서 주가를 판단하는 지표.

저 PBR이란?

-저PBR이란 1미만, 1보다 작는다는 것을 말한다.
-해당 주식이 순자산보다 저평가되어 있을 가능성을 나타내며,
-현재 기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모두 매각하기만 해도 시가총액 이상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곧 현재 주가가 비교적 낮게 책정되어 있는 것을 의미하며, 향후 수익성과 성장성도 양호할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미래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이익을 창출하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만약 저PBR 상태라면 제조업회사나 부동산회사의 경우 투자가치가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기술기업의 경우 다른 지표가 더욱 중요하다. 무형자산이나 특허 등은 유형자산처럼 시장 가치를 산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수치 외에도 다양한 지표 예를 들어, 산업 동향, 시장 상황, 상장사의 기업경영상태, 경영자의 마인드 등 정성적 분석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업종별 PBR(출처 : 미래에셋증권)

○ PBR 0.7배 미만, 적정 PBR 대비 현재 PBR이 낮은 업종은 에너지/건설/지주(상사, 자본재)/자동차/유통/금융/통신/유틸리티

○ 전반적으로 금융주가 낮은 PBR 지표를 보여주고 있으며, 자사주 소각과 함께 고배당 정책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됨.

지주회사(출처: SK증권)

○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 증대. 자사주 매입은 기업의 주가가 저평가 상태임을 시장 참여자에게 인지시키는 역할을 하며, 수급 여건 및 EPS, ROE 등 투자지표 개선을 통해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음. 보유 자사주의 소각으로 자사주 매입 효과가 영구적으로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보유 자사주의 소각 및 자사주 신규 매입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찾는다면 향후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

○ 기업이 보유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은 자사주를 활용(매각) 하여 사업에 투자하는 것보다 소각하는 것이 기업가치에 유리. 즉, ROE 나 ROA 가 낮은 기업은 보유 자사주 소각을 검토할 만함. 향후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부진하고, 보유 자사 주 비율이 낮은 기업은 신규로 자사주 취득을 검토할 가능성이 높음.

○ 지주회사는 전통적인 저평가 산업. 보고서의 조사대상 지주회사 91개사 중 7 개사를 제외한 84 개 지주회사가 PBR 1배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음. 최근 정부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실시에 대해 언급한 바 있는데 지주회사의 최대 수혜 예상. SK, SK스퀘어, LS, LG, 한화, CJ 예상.

 

소프트웨어/게임(출처: 상상인증권)

○ 보통 게임주 투자에서 PBR을 확인하는 경우는 낙폭이 심한 경우인데, 이 경우 장부가 치를 통한 저점을 확인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됨. 최근 엔씨소프트, 넷마블과 같은 낙폭이 심했던 주식의 저점을 확인할 때 PBR로 설명하는 경우가 있었음.

○ 사실 성장주인 게임주에서 PBR로 주가를 설명하려는 시도 자체가 좋은 일은 아님. 해당 종목이 PER로서 설명되기 어렵고, 뚜렷한 성장성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억지로 장부가치로 주가의 저점을 설명하려는 의도가 깔려있기 때문. 그래도 적자기업이 나 12MF 추정 이익 전망치가 많이 훼손된 상황의 기업에게는 PBR을 통해 저점을 확인하는 것이 적절한 방법이 될 수 있음.

 

보험/증권(하나증권)

○ 공개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는 한국거래소의 주요 투자지표 비교 공시, 기업가치 개선 계획 공표 권고, 기업가치 제고 노력 우수 기업으로 구성된 코리아 프리미엄 지수(가칭) 개발 계획 등이 있으며, 거래소는 2월 중 세부 방안을 발표 예정.

○ 또한, 기업 스스로가 저평가된 이유를 분석하여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투자자에게 적극 적으로 설명, 소통하도록 유도할 계획임을 밝혔는데, 이에 따라 향후 기업이 자체적으로 주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방법인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판단.​

○ 자사주 비중이 높을수록, 대주주 지분이 클수록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 높음. 금융사 중 자사주 비중이 기업은 미래에셋증권/삼성화재가 각각 20%/16%로 가장 높으며, 대주주 및 특수 관계인의 지분이 큰 기업은 NH투자증권/ 한화생명/삼성생명이 각각 57%/45%/44%로 가장 높음. 향후 정책적 방향성에 따라 주주 환원 증가와 이에 기반한 금융주의 밸류에이션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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