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영웅(Hero, 2022) #1. 뮤지컬계에서 한 획을 그엇던 작품인 동명 작품 을 스크린으로 옮기면서 천만영화 전문 감독 윤제균 감독과 주연배우였던 정성화까지 데려오며 큰 기대감을 불러온 작품이다. 우리나라에서 아직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뮤지컬 영화라 기대반 걱정반으로 영화를 봤다. 상업적인 재미면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가지고 있는 감독인 만큼 중간중간 깨알같은 개그 포인트가 돋보였지만 나는 오히려 그런 부분들이 구국의 영웅 '안중근'에는 어울리지 않다고 느꼈다. 영화 만큼 우울하고 어두컴컴한 무드를 원했기 때문이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울음보가 터질 수 밖에 없는 장면들은 가히 인상적이다. 영화의 후반부로 갈수록 그 카타르시스가 증축되어 가는데,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총을 뺏기면서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