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표의김민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 모두의 이야기, 성적표의 김민영 #성적표의김민영 이 영화의 제목이 왜 "김민영의 성적표"가 아닌 "성적표의 김민영"일까가 가장 궁금했다. 보통 "A의 B"라고 했을 때 중요한 것은 B이다. "김민영의 성적표"에서 중요한 것은 성적표가 된다. 그럼 이때 우리는 김민영의 성적표가 어떠한지가 궁금하게 되고 마지막 장면에서 '아, 김민영의 성적표가 유정희의 관점에서 이랬구나.'하고 끝날 일이다. 그러나 "성적표의 김민영"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성적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김민영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이 영화를 보고 멀리 떨어져 연락이 닿지 않게 된 친구들에게 전화를 하고 싶다는 관람객이 많더라. 10대 사소한 것에도 꺄르르 웃음이 터지던 그때의 친구들. 이제는 각자의 길을 걸으며 조금씩 소원해진 지금 전화번호를 눌러 안부를 묻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