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홍련 #영화 #한국영화100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죄의식이 빚어낸 허상, 장화 홍련(A Tale of Two Sisters, 2003) 호러 영화를 표방하고 있지만 미스터리 스릴러에 더 가깝다. 중간에 나오는 귀신 의 정체를 알 수가 없고 주인공들의 대화 중에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다. 영화의 2/3가 지나갈 때 쯤이면 한 가지 의문이 풀리고(이거는 이미 비슷한 영화들에 익숙해진 나로서는 쉽게 예상이 되었으나), 또 하나의 반전은 모든 미스터리들을 한 번에 풀어버린다. 꽤 유명한 영화였지만 오늘에서야 봤다. 보면서 여러 영화들이 겹쳐져 떠올랐다. 죽은 사람이 살아있는 사람과 똑같이 보이게 하는 설정은 영화 싱글라이더를, 내가 갑자기 내 앞에 나타나 알고 보니 모든 것들이 내가 만들어낸 허상이였다는 설정은 아이덴티티나 수많은 심리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어 이제는 클리쉐가 되어 버렸다. 이 모든 게 벌써 2003년 한국 영화에서 나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