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뭣이 중헌디, 곡성(THE WAILING, 2016) #1. 내가 가장 사랑하는 한국 영화 1선 만약 외국인들 또는 외계인들에게 우리 역대 한국영화 중에 딱 한 편만 소개할 수 있다고 한다면, 나는 주저없이 이 영화를 선택할 것이다. 이 영화가 2016년 5월 개봉한 영화인데, 그 전까지는 아마 영화 가 있었고, 이 있었을 것이다. 이 영화를 처음 보고는 쓰레기 영화라고 생각했었는데 매년 이 영화를 다시 볼 때마다 조금씩 '곡'며들어가 이제는 나의 영화가 되어버렸다. 감독의 미끼를 콱 물어버린 것이지. 감독의 인터뷰를 찾아보면 감독 조차 이 영화에 대한 명쾌한 해석을 내놓지 않았다. 영화가 주는 메세지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을 빼더라도 영화 자체가 그냥 재미있다. 그리고 영화의 의미에 대해 조금 더 공부해 갈수록 그 연출력에 박수를 보내게 될 것이다.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