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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아브라카 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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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기억하지 못하는 마법사가 되어, 마법 주문을 추리한다는 설정의 게임!


* 사용 연령 : 만 7세 이상
* 인원 : 2~5명(인원수에 따라 게임방법이 조금 다르다!)
* 소요 시간 : 평균 30분

 

1. 내용물

마법의 돌 36개, 생명력 토큰 30개, 점수 토큰 5개, 주사위 1개, 게임판 1개, 요약시트 5개, 규칙서 1부

아브라카 왓? 구성품

2. 승리조건

마법의 돌에 표시된 주문을 외워 경쟁자를 쓰러뜨리거나 자신에게 주어진 마법의 돌의 주문을 모두 맞히면 승리한다.
 

3. 플레이 방법

1. 게임에는 36개의 마법의 돌 타일이 있다. 각 마법의 돌에는 한 가지씩 마법 주문이 적혀 있다. 마법 주문은 1번부터 8번까지 8종류다. 1번 마법의 돌은 1개, 2번 마법의 돌은 2개, 3번 마법의 돌은 3개... 이런 식으로 8번 마법의 돌은 8개가 있다. 마법의 돌에 표시된 숫자만큼 마법의 돌이 있는 셈이다.
 
2. 이 마법의 돌들을 뒤집어 잘 섞는다. 각 플레이어는 5개씩 마법의 돌을 가지고 온다. 그리고 마법의 돌 뒷면이 자신을 향하도록 나란히 세워놓는다. 자신은 주문을 볼 수 없고 남들에게만 보이도록 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6개의 생명력 토큰을 가져오고 같은 색의 점수 토큰을 점수판에 둔다.(그리고 게임판 근처에 비밀의 돌 4개를 미리 뒤집어 빼놓는다.)

게임 준비


3. 이제 다른 플레이어들의 마법 주문을 보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마법 주문을 추리하면 된다. 만약 다른 플레이어들이 아무도 3번 마법의 돌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나에게 3번 마법의 돌이 있을 수도 있다. 이 게임에서 1번 마법의 돌은 1개뿐이고 8번 마법의 돌은 8개이니, 확률적으로 나에게 8번 마법의 돌이 있을 것이라 추측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남은 돌의 개수, 다른 플레이어의 마법의 돌 등을 토대로 내게 있는 주문을 추리해 볼 수 있다.
 

4. 자기 차례가 되면 최소한 주문 하나는 외쳐야 한다. 단순히 주문의 번호를 외쳐도 되지만, 주문의 이름을 외치면 더 극적이다. "번개폭풍"이나 "불덩이 작렬"을 특유의 포즈와 함께 외치면 손발이 오그라드는 것을 느낄 새도 없이, 어느새 게임에 몰입하고 있을 것이다.

8가지 강력한 마법 주문

 

5. 자신에게 방금 외친 주문이 있다면 다른 플레이어들이 확인해주고, 마법의 돌을 소모하며 주문의 효과가 발동된다. 성공한다면 추가로 주문을 외울 수 있다. 주문을 더 외워서 자신의 마법의 돌을 더 소모해도 되고, 중지하고 차례를 넘겨도 된다. 자신에게 없는 주문을 말하면 실패해 생명력 토큰을 잃을 수 있으니, 적당히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자신의 앞에 놓여진 마법의 돌을 모두 외치는데 성공한다면 그 즉시 게임에서 승리하게 되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은 항상 욕심과 안전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6. 이 게임에서는 8가지의 마법 주문을 통해 강력한 드래곤을 소환하거나, 불덩어리를 날리거나, 마법 물약을 만들어 부상을 치료할 수 있다. 마법 주문은 숫자가 작은 주문일수록 효과가 강력하다. 예를 들면 1번 마법의 돌은 1개뿐이지만,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수만큼 모든 플레이어들의 생명력을 빼앗을 수 있다. 처음에는 찍기에 가깝지만, 게임 중 단서가 늘어나면 점점 정교하게 추리할 수 있다. 하지만 게임에서 항상 빠지는 4개의 '비밀의 돌'이 있어, 완벽하게 찍을 수는 없다. 결국 어느 순간에는 도전적으로 주문을 외워야 할 때가 생기는데, 이것이 큰 긴장감과 카타르시스를 준다.

7. 주문에 실패하면 생명력 토큰을 잃는다. 주문에 성공하든 실패하든, 차례를 거듭할수록 추리를 위한 단서는 점점 늘어난다. 게임 후반부에는 생명력 토큰이 떨어져가는 경쟁자를 노리거나, 자신의 남은 주문을 모두 소모해 단번에 승리를 노릴 수 있다. 점점 쫄깃쫄깃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4. 게임에 대한 총평

 

규칙이 쉽고 게임 시간이 짧으며, 다음 사람의 차례를 기다리는 게임 내 시간도 짧다. 운의 영향도 있어 초심자가 승리할 가능성도 높다. 가족 게임으로 기존 게임과 차별화된 재미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운 만으로는 모든 것을 결정짓지 못하고 어느 정도 추리력과 판단력이 요구되므로 흥미로운 게임이 될 것이다. <다빈치 코드> 게임은 나의 패를 보고 상대방의 패를 추리하지만 이 게임은 그 반대다. 게다가 내 패를 맞히는 것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고 각 캐릭터 별 능력을 별도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게임의 재미가 배가 된다.

5. 갬블러의 전략팁

 

1. 처음 추리를 시작할 때는 8번 말인 "마법 물약"이나 7번 말인 "불덩이 작렬"로 시작해 보라.
2. 주변의 상대방의 말들 중에 1번 말인 "용용이의 분노"가 보이지 않는다? 2~3번째 턴에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3. 4번 "부엉부엉 통신"으로 비밀의 돌을 가져온다면 나중에 점수를 1점 받게 된다.
4. 낮은 말에서 높은 말로 추리를 도전해가야 한다. 즉 다시 말해, 6번 말로 추리를 해서 맞으면 한번 더 도전할 수가 있는데, 이 때 7번이나 8번 말로만 추리가 가능하다.

5. 상대방이 추리를 할 때 이야기하는 것도 주의깊게 들어서 내 패를 유추해 보는 것도 꿀잼이다.
 

이상 보드게임 아브라카...왓?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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