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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비

천천히 스며드는 사랑, 온몸으로 퍼지다, 원스(Once,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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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lling Slowly


I don`t know you but I want you all the more for that

당신을 잘 모르기에 더욱 더 당신을 원해요

Words fall through me and always fool me

많은 말들을 쏟아내지만 그럴수록 난 바보가 되고

And I can`t react

난 어쩔줄 모르죠

And games that never amount to more than they`are meant

서로를 속이는 의미없는 이 게임은

Will play themselves out

우리를 지치게 하죠

Take this sinking boat and point it home

가라앉는 이 배를 붙잡아 집으로 가요

We`ve still got time

우리에겐 아직 시간이 있어요

Raise your hopeful voice you have a choice

희망의 목소릴 높이고 당신이 선택하세요

You`ve made it now

당신에게 달렸어요

 

* Miluju tebe(밀루유 떼베)의 잔잔한 여운

* 영화의 재미를 살려주는 깜짝 카메오 열전!

* 주인공 글렌 한사드가 이끄는 아일랜드 5인조 락밴드: 더 프레임즈(The Frames)

* 흔들리는 카메리 시선, 날 것 그대로의 편집, 소음과 함께 섞이는 주인공들의 대화, 어딘지 어눌해 보이는 주인공들의 연기,,, 화면의 스타일이나 기교들을 최대한 배제하는 대신, 화면과 공간을 통해 드러나는 분위기나 스토리, 그리고 음악을 살려낸 감독의 의도적인 연출이 아니였을까?

* 완벽한 팀웍, 전형적인 형식의 틀을 벗어버린 인디정신으로 만들어낸 14일의 촬영기간

* 기성배우가 아닌 인디 뮤지션이 연기하는 '그'와 '그녀'. 연기하지 않고 음악을 표현해야 한다. 해석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두 주인공을 느껴야 한다.

* 누구에게나 사랑으로 기억되는 멜로디가 있다. 잊었던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멜로디, 음악과 함께했던 사랑의 순간, 그리고 음악으로 기억되는 그 사람.

* 기존의 화려한 음악영화 혹은 정통 뮤지컬 영화와는 다른 방법으로 음악과 영화의 절묘한 하모니 탄생.

*음악만큼이나 연출과 주인공 또한 수수하고 절제되어 있어 실제로 있을 법한 이야기, 그래 나의 이야기처럼 느껴지게 해 더욱 큰 여운을 남긴다. 만남, 가까워짐, 헤어짐을 덤덤하게 표현해낸 것이 현실적으로 느껴져 그리움의 정서가 배가된 것 같다.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었던 그와 그녀의 사랑의 언어는 그들의 진심이 묻어나는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선율이 되어 우리들을 유혹한다.

https://youtu.be/k8mtXwtapX4?si=1wCUUH6GzAiYzJ0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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